김정은, 또 집 지었다…평양에 주택 1만 가구 준공

입력 2023-04-17 07:16   수정 2023-04-17 07:58


북한의 평양 화성지구 살림집(주택) 1단계 사업이 착공 1년여 만에 준공식을 가졌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을 뜻깊게 경축하는 인민의 환희를 분출시키며 화성지구 1단계 1만 세대 살림집 준공식이 4월 16일 성대히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살림집 준공 사업에 대해 "우리 국가의 수도에 5만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을 건설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활 조건을 제공해주기 위하여 우리 당과 국가가 최중대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는 숙원사업"이라고 소개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인민들의 편의를 우선시하는 우리 당의 건설정책과 평양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웅장하게 꾸려나갈 구상을 다시금 피력하시였다"고 전했다.

또한 "모든 군민건설자들이 로동당시대의 부흥과 발전의 새 력사를 만들어 나가는 보람찬 창조자, 개척자라는 긍지와 자부를 안고 수도뿐 아니라 지방건설에서도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감으로써 문명한 사회건설을 다그쳐야 한다"고 보도했다.

준공식에는 김덕훈 내각 총리, 조용원 당 조직 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 고위 간부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2021년 1월 8차 당대회에서 2021∼2025년 평양에 매년 1만세대씩 총 5만 가구의 주택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화성지구 1단계 1만 가구 준공은 지난해 송화 거리에 이어 두 번째다. 북한은 현재 화성지구 2단계 1만 가구도 건설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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